무료가족사진 피해사례가 늘고있다

무료가족사진대한 피해사례가 늘고있다.

최근 제가 만난사람들중에 무료가족사진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어보는이들이 있다.

무료로 가족촬영권을 받았다. 그래서 부모님과 찍으러갈까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무료마케팅은 많은업체들에서 특히 사진관련업체들에서 수년동안 사용해오던 방법이다.

먼저 베이비 스튜디오 같은경우 성장앨범(1년동안 아이의 사진을 나눠찍는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무료촬영을 시작했다. 무료만삭사진. 무료 50일사진. 무료200일사진 등 무료라는 말을 이용해서

마케팅을 한다.

실제 무료만삭사진이나 무료50일사진을 촬영하러 가보면,

무료로 촬영을 해주는것은 맞지만, 

촬영후에 데이터(원본)파일부터 액자까지 무료인것은 없다.(50일촬영시에 탁상용액자를 무료로 주긴한다)

성장앨범을 계약해야 원본파일을 준다던지, 액자는 더 큰것으로 준다던지 한다.

 

실제 아이를 출산하고 나면 조리원에는 지정된 베이비스튜디오에서 출생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곤한다.

부모입장에서는 태어나자마자 찍은 사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그 사진을 받기위해서는 그 정해진 베이비스튜디오 가서 계약을 해야하고, 그래야 그 사진을 받아볼수있다.

 

하지만, 더이상 고객들은 바보가 아니다.

이미 이방법은 수많은 커뮤니티와 수많은 sns을 통해서 고객들이 알고있는 정보다.

고객들을 기만하는 마케팅은 더이상 비전이 없다.

고객은 누구나 특별한 대접을 받길 원하고, 무엇보다 진실성있는 매장이 아닌 브랜드를 만나고 싶어한다.

마음속 깊은곳까지 위로해주고,  내 마음 원하는것까지 뻔히 알고있는.

 

최근 이 무료마케팅이 전국의 가족사진관에게까지 퍼지고 있다.

DB (고객의 정보. 전화번호. 이름)를 모으는 업체가 사진관에게 DB값을 받고 DB를 넘겨주면,

그 사진관은 그정보를 이용해 고객들을 유인한다.

물론 이 DB는 불법으로 모집한 정보가 아니라, 고객들중 무료촬영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거나,

무료촬영권을 받아서 촬영을 하겠다는 고객들의 정보다.

 

최근 고객과의 대화내용이다.

 

고객: 아니, 여기 왜이렇게 저렴해요?

직원: 네??

고객: 4명이서 가족촬영하고 액자 큰거 하나하면 얼마예요?

직원 : 00원입니다.

고객: .....

고객: 사실은 제가 얼마전에,,,...

 

 

내용을 들어보니, 남편이 어떤곳에서 무료가족사진 촬영권을 받아서 촬영을 하러 갔다고한다.

의상은 두벌로 준비되어있었고, 다양하게 촬영을 하고 나서 

사진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다고 한다.

영상의 가격은 20만원. 원본파일의 가격은 60만원. 액자는 40만원.

총120만원을 지불하고 왔다고 한다.

 

고객: 이게 정말 이가격이 맞는거에요?

직원: 사진관마다 가격을 정하기 나름이라, 저희가 뭐라 드릴말씀이....

고객: 너무 화가나서 잠이 안와요. 이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최근 이런식의 액자 강매나 무료가족사진을 이용한 피해가 급증하고있다.

어떤 사진관은 이렇게 해서 한달에 매출2억원을 넘었다는 소식도 들린다.

그만큼의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다.

물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것은 중요하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고객이 그것을 선택할수있는

권리는 있어야한다.

 

 

*이글을 읽으시는분들은 위와같은 피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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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가족사진 피해자모임 : 네이버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