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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 풍경사진을 찍는걸 좋아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를 통해 베이비스튜디오에서 일을 하게됐고,
베이비을 촬영하다보니 만삭과 가족촬영을 하게되었습니다.
사귀던 여자친구를 야외에서 프로필을 촬영해주다보니, 야외 프로필을 촬영하게 됐고,
그 이후 커플을 찍어달라는 요청으로 야외에서 커플들을 촬영해주었습니다.
그 기회를 통해 웨딩스튜디오 창업을 해서 수년동안 수많은 예비부부들을 촬영해주었습니다.
웨딩사진을 찍다보니, 두명이 촬영할때의 포즈를 연구하게 됐고,
2016년에 창업한 증명사진관에서 수백,수천명의 증명사진을 촬영하다보니,
웨딩사진보다 증명사진 보정이 훨씬 디테일하다는것도 깨달았습니다.
저는 15년동안 베이비,웨딩,광고,건물,음식,제품,증명,가족사진에 대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수많은 고객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법,
자연스러운 포즈를 만들어내는 방법,
웃기는 방법 등도 하나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지내는 모든 순간에는 항상 자연스러운 순간이 있습니다.
사진을 오랫동안 찍다보니,
이제 조금 사진을 맛있게 찍을줄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의 맛이란, 구도부터 빛의 활용, 표정, 포착 등 상대방이 원하는 사진에 대해
오감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연광을 이용해 촬영하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역광사진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정말 그 순간에만 찍을수있는 디테일한 차이, 차별성때문입니다.
야간에 촬영하는 사진 역시,
특별하고 촬영방법도 쉽지 않기에 좋아합니다.
내 사진과 다른사람의 사진이 당연히 달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에 진행하는 제주에서의 촬영은,
확실히 다를껍니다.
필름카메라부터 시작해서 dslr의 시초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다양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랑하는게 아니라, 그만큼의 경험이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객들은 작가를 선택할수있습니다.
나랑 시선이 비슷한 작가,
생각이 비슷한 작가,
원하는 구도를 가진 작가,
나는 내 기준으로 선택한 최고의 작가에게 내 사진을 맡깁니다.
사진 촬영을 하기위해 집중하는 시간만큼은
너무나 즐겁습니다.
사진찍는 즐거움은 과정에서도 있지만,
사진을 보고 그사람들이 만족을 하거나 좋아하면,
말로 표현할수없을 희열이 느껴지곤합니다.
오랜동안 볼수있는 사진을 촬영하겠습니다.
제주웨딩스냅,그날우린